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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KRAFTON JUNGLE 2기

[KRAFTON JUNGLE 2기] 04WEEK - WIL

by 이또삐(이민혁) 2023. 5. 14.

04WEEK REVIEW (+03WEEK)

4/22(토)

  • 5:00pm ~ 4:00am

dp, greedy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며 학습한 시간들이 주 였고, 개념정리 페이지를 채워 넣었다.

일지 작성, .

4/23(일)

  • 10:00pm ~ 2:00am

알고리즘 마무리 단계에서 전체적으로 노션, 벨로그 등을 정리했다.

이번주 일정 전체 프리뷰.


느낀 점

알고리즘 커리큘럼이 끝난주다. 하루 하루는 느리게 간것 같은데, 이번 한달 자체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저번주 week03의 WIL이 없는 이유도 이 글에 함께 작성하고자 한다.

우선 week03에 대한 WIL을 작성하지 않은 이유는, 쓸 내용이 없어서 였다. 하루하루 그때의 느낀점을 TIL에 적고 있었어서, 그때의 감정들과 배운점들을 복사해서 넣고싶진 않았고, 또 그렇다고 그 외에 한주 자체를 돌아보며 쓸 내용이 생각나진 않았다. 공부를 안한것도 아니였고, 하루 하루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은건 또 아니였다. 쉽게 말해 “느낀 점” 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알고리즘의 커리큘럼은 여러가지 면에서 수능공부와 같았다. 이번주의 TIL에도 적혀있는데, ‘나만의 공부법을 만든다!’, ‘내 오만한 생각을 고치고 알고리즘 공부에 정진하자!’ 두가지를 얻어간 한달이였다. 주변 팀원들이 늦게까지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와 같은, 뭔가 수능때의 그 느낌들. 그때의 향기가 났던것 같다.

위 말들을 종합해 보자면, 나는 이번달이 좀 견디기 힘들었다. 당연히 코딩테스트는 앞으로의 내 취업활동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실제로 이번에 공부한 방법처럼 끝없이 풀어보고, 정리하고, 이해하며 준비해야한다. 마치 수능 수학처럼 말이다. 그게 내가 하고싶은 말인것 같다.

크래프톤 정글 에서의 한달을 그렇게 보냈다. 내가 생각한 크래프톤 정글과는 너무나도 다른 한달 이였다. 나는 여기서 팀원들과의 치열한 한주들을 보낼거라 생각했다. 앞서 말한것 처럼, 이 알고리즘 과정이 필요 없다는것도 아니고, 나는 이미 마스터 했으니 배우지 않아도 된다와 같은 말을 하는게 아니라, 크래프톤 정글에 오지 않았더라도 할 수 있는 공부들이고, 옆의 팀원과 현업과 비슷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말을 하고싶은 것이다. 이 생각이 이번달 내내 나를 괴롭혔다.

결론적으로는, 내 말이 정답은 아니다. 나도 알고 있다. 내가 배가 불렀다는걸… 그런데도 저 말을 WIL에 쓴 이유는, 저 생각하나가 나를 한달동안 지배했기 때문이다. 이곳에 들어오기전, 나는 어떻게든 취업을 하고 싶었다. 정말 많은 사연들이 있었다. 여기 쓰긴 싫지만… 그만큼 싫은 사연들이 있었다.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내가 목표한 곳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이번 해 안에 내 수준을 끌어올려 나를 알아봐주는 기업에 꼭 취업을 하고 싶었다. 크래프톤 정글이 그런 나에게 최고의 커리큘럼을 제공해 준다 생각했다. 크래프톤 정글에 합격했을때 정말 뛰어다니면서 소리질렀다. 내가 공부했던 것들이 헛된건 아니구나 하면서… 그렇기에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된것 같다. 계속해서 더 최선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나를 갉아먹었다.

나는 조급했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와중에도 조급하다. 간절하다. 이 1년을 최고의 효율로 보내고 싶다. 이 생각은 올해가 끝나기 전까진 변할 수 없는것 같다. 앞에서 내가 크래프톤 정글들의 아쉬운점들을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당장의 내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것들을 말했을 뿐, 그 어떤 공부환경 보다도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 어렵다. 결국 나는 앞서서 말한 여러 생각들과 계속 싸워 나가며 더 공부에 집중하고, 정글에서 준비한 많은 것들을 얻어가야 할텐데, 무슨 자신감인지, 이번 한달동안은 계속해서 위와같은 생각들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다. 여유가 있어서?… 였을까?…

이런 내 생각을 고치는게, 이번 크래프톤 정글에서의 내 목표다. 어짜피 공부는 죽어라 할테니… 조급해 하는 내 마음을 바꿔야 할것 같다. 크래프톤 정글에서 제시해 주는 커리큘럼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나는 언제부터 이렇게 부정적이게 된걸까!… 한탄스럽다.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들 이였을까? 참… 멍청하다. 여러 감정들을 느낀 한달 이였던것 같다. 해결책이 당장 떠오르진 않지만, 분명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이번달 목표치는 잘 채워낸 것 같다. 만족스러운 한 달 이였다. 못풀고 지나간 문제가 2문제 있긴 하지만, 알고리즘 공부는 꾸준히 해야한다 생각해서, 좀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면 과감하게 포기했다. 이 한달이 있었기에 나에게 맞는 알고리즘 풀이법, 공부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문제들을 준비해 꾸준히 풀어가고 싶은데, 시간이 여유로울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정리 못한 알고리즘들도 많고, 풀어봐야 하는 문제들도 산더미다.

이번 알고리즘 기간동안에는 3가지 목표가 있었다.

  1. 블라인드 코딩 테스트를 상정하고 문제를 풀이하자.
  2. 30분 - 1시간 사이에 풀이하지 못한다면, chat gpt만을 활용해서 문제를 풀자.
  3. 알고리즘 단원이 끝날떄 마다 개념 정리를 확실하게 하자.

모두 이뤄낸것 같은데, 속 내용물은 아직 부실하다. 아직 블라인드 코딩 테스트는 나에게 시기 상조인것 같다. 4문제라면 한두문제정도 가능한 수준?… 그마저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그래도 예전엔 뭐가 부족한지 조차 몰랐으니깐! 지금은 내가 그 다음 스탭에 뭘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는게 이전과의 차이점 같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은 금요일인데, c언어를 배우며 여러 생각들을 하게된다. 5주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이야기 하고, 알고리즘에 대한 이야기만 해보자면, c++로 문제를 풀이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풀이해볼 기회는 여기가 마지막 일텐데, 5주차부터 진행할 모든 과정이 c로 이루어져 있고, 이틀정도 공부해 보니 기본 코딩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라도 언어를 좀 바꿔서, 내가 앞으로 공부 해나갈 메인 스택에 맞춰서 코딩테스트도 준비한다면 여러 장점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 나갈 문제!

이번주 부터 주의 마무리를 수요일날 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비효율적인 면이 많은것 같다. WIL은 주말에 정리하는게 맞는듯 싶다! 배웠던 내용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내용들도 함께 정리 할겸! c가 생각보다… 어려울것 같다. 앞으로도 파이팅!


TROUBLESHOOTING

이번주의 트러블 슈팅은 없다! 알고리즘 공부만 했기에! 문제를 풀이하며 막히는 부분은 각 문제의 코드 리뷰에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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